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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처럼 소통하라

2013-02-27 04:00 | 추천 0 | 조회 56

넷향기 강연은 5분 내외라 컴팩트하고 임팩트가 있어야 되는 데 과연 제 얘기에 임팩트가 있을까, 과연 제 얘기가 소통에 도움이 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의 얘기를 전해드리면서 강연의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바로 오늘은 '박명수처럼 소통하라'입니다. 박명수는 2012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과연 박명수가 저 자리까지 어떻게 갔을까? 왜 유재석을 주지 않고 박명수를 줬을까?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데 박명수의 대단함을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명수랑 저는 데뷔 동기인데 그때 박명수가 할 줄 아는 건 이승철씨 흉내 내는 것밖에는 가진 재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이승철씨 흉내만 내고 다니는 겁니다. '과연 저 친구가 잘될까?'라는 생각을 하다 박명수의 잘되는 싹을 본적이 있습니다. 박명수씨가 하루에 점심을 5번, 6번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점심을 5번을 먹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방송국에서 프리랜서로 있다 보면 아는 PD님들이 밥 먹었냐고 물어봅니다. 안 먹었다고 하면 데리고 가서 밥을 사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돈 안들이고 자기를 PR할 수 있는 시간 바로 점심을 5번 먹기입니다. 박명수씨는 그렇게 PD와 점심을 먹으면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PR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자신을 PR해 주진 않거든요. 본인이 본인을 PR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으러 따라가서 밥을 반의 반공기만 먹습니다. "왜 밥을 안먹어?" "속이 안좋아서요. 그런데 감독님 저 이런거 시키면 잘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자기를 PR하는 겁니다.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들어오다 다른 PD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 또 따라갑니다. "요즘 뭐 재미난 거 없냐?" 그러면 "제가 이런 코너를 만들었는데요"하면서 얘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하루에 5번, 6번을 PD와 점심을 먹는 겁니다. 밥은 누가 사느냐 PD가 사줍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성실성 하나, 끈기 하나로 박명수는 자기 PR을 열심히 하고 PD들과 유대관계를 넓힙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내가 밥을 사준 사람은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정이 갑니다. 밥을 얻어 먹은 사람은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혹시 누군가에게 로비를 하고 싶다면 밥을 얻어 드세요. 그러면 그 사람이 더 애정을 줍니다. 이상하게 우리가 더 베풀고 나면 애정이 가는 것처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박명수는 자기 입으로 끊임없이 PR을 하고 다닙니다. 매니저가 없으니까. 보통 매니저는 잘나가는 가수들, 아이돌 스타들 같은 사람들이 매니저가 있었지 저희 같은 사람들은 요즘처럼 매니저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박명수처럼 본인 스스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기를 PR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점점 정이 생기고 어느 날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이런 거는 박명수가 잘할 것 같은데'하는 생각에 '명수 불러봐'해서 캐스팅을 해서 쓰다 보니까 어느 날 박명수가 조금씩 자기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대화에 도전하고 끈기있게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그 어떤 소통도 불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고 누군가와 일을 잘 만들어 보고 싶으면 끊임없이 박명수처럼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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