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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명상

2016-02-11 04:00:00 | 추천 0 | 조회 20

태극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태극권은 움직이는 운동이자, 무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태극권에는 닉네임이 있는데 바로 '움직이는 명상(moving meditation)'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서로 상충되는 이야기입니다.

'운동이면 운동이고, 명상이면 명상이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하겠지만, 제 연구를 살펴보며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Movement & body-Centered Therapy'라며 운동을 하면서 내 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한 치료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극권은 치료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첫 번째, 놀랍게도 시속 6Km/h의 속도로 걷는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여러 가지 스트레칭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균형, 자세에 미치는 효과가 있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완 요법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태극권은 운동이면 운동, 이완이면 이완 이러한 치료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태극권이 다가 아니죠. 이 'Movement & body-Centered Therapy'라는 것은 태극권뿐만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알렉산더 테크닉, 펠덴크라이스 테크닉이 모두 같은 범주에 속해있기 때문에 혹시 요가를 하고 계시다면 제가 말씀드린 태극권을 요가로 바꿔서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러한 동작 요법의 철학에선 신체의 움직임으로 질병을 치료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신체의 운동, 동작은 건강을 약속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은 질병을 호전시키고 가끔은 완치시킵니다.

결국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건강 유지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태극권과 요가는 치료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기 때문에 대증 요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운동 프로그램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맞는,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태극권 명상이 가능할까요? 운동과 명상이 같이 갈 수 있을까요?

그것도 시속 6Km/h의 속도로 걷는 운동량을 가진 태극권이 과연 명상으로서의 요소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운동을 하는 중 자율 신경이 어떻게 될까요? 운동을 하게 되면 교감 신경이 흥분되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부교감 신경이 먼저 떨어집니다.

그래서 운동 도중에 발생하는 돌연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운동 중 자율 신경이 어떻게 되는지 살폈더니 6Km/h의 속도로 걸을 때와 태극권을 할 때 맥박이 동일하여 운동량이 같다고 봅니다.

게다가 6Km/h의 속도로 걷는 것보다 태극권을 할 때 부교감 신경이 1/2 정도 덜떨어집니다.

그래서 태극권이 운동보다 자율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태극권 명상은 태극권을 하면서 명상을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태극권을 하면서 '나는 편안하다.'라고 릴랙스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내 몸에 어떤 게 있는지 봐야 합니다. 그래서 태극권을 하면서 이완 훈련, 이완 반응을 같이 해야 합니다.

동작 하나를 해도 릴랙스할 수 있고 이완되게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잘 되고 있는지를 느끼는 거죠. 명상을 하든, 태극권을 하든 '변했구나', '좋아지는구나'라는 이득이 없다면 재미가 없을 겁니다.

태극권 동작을 하면서 '내 몸이 이완되는구나', '긴장되었던 내 몸이 이완되는구나', '릴랙스 되는구나' 이러한 이완 반응을 느낀다면 한없이 내가 좋다고 느낀다면 태극권의 전율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한 마디로 태극권 명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태극권에는 각각의 동작이 뜻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백

학이 날갯짓한다고 해서 '백학량시'라고 합니다. 가슴을 쭉 펴면서 백학이 날갯짓을 하듯 동작을 일치시킵니다.

'운수'라는 동작은 구름 위에서 구름을 해친다는 상상을 하면서 동작을 합니다.

'복호'라는 동작은 다리를 살짝 들어 호랑이 등에 얹혀 놓는다고 상상하며 동작을 합니다.

이완하려는 시도와 심상 유도를 같이 하면, 움직이는 동작이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참 좋다', '더 이상 이런 쾌감은 있을 수 없다', '황홀하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태극권 명상이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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