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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교육을 위한 삼태도(三胎道)

2015-01-22 04:00 | 추천 0 | 조회 9

옛날 한의학 서적에 보면 상의(上醫), 하의(下醫) 로 의사가 등급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상의라는 것은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병이 오지 않게 하는 것 하의는 병이 깊을 대로 깊어서 그때 깨닫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병이 생기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동안 좋은 선생 밑에서 아주 좋은 교육을 받는 것 보다 엄마 뱃속에서 열 달 교육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태아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태아교육을 위한 삼태도(三胎道)라는 것이 있습니다. 임산부의 3가지 태도를 말하는 것인데 이것들을 잘 관리하게 되면 태교만큼의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떤 교육을 하는 것보다도 임신하고 있는 산모가 '얼마나 건강하냐?', '정신적으로 얼마나 안정을 취하고 있냐?', '얼마만큼 영양 있게 섭생을 했느냐?'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자라려면 엄마가 튼튼해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것입니다. 삼태도의 첫 번째 도(道)는 5가지를 하지 마라. 1. 머리를 감지 마라. 2. 높은 곳에 올라가지 마라. 3. 술을 마시지 마라. 4. 무서운 곳에 가지 말고 힘든 일은 하지 마라. 5. 평소에 먹지 않던 이상한 음식 먹지 마라. 이 5가지에 의해서 유산이 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도(道)는 너무 화내거나, 너무 기뻐하거나, 너무 생각을 하거나, 너무 근심하거나, 공포감에 빠지는 것. 즉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너무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도(道)는 태아를 죽일 수 있는 살기가 있는 곳에 가지 마라. 나쁜 생각은 가지지도 말고, 나쁜 말은 하지도 말고, 나쁜 것은 보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태아가 안전하고 정서적으로 안정 되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아가 잘 자라려면 엄마가 영양분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먹지 말아야 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많습니다. 첫 번째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생선 중에 비늘이 없는 것, 가시가 없는 것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문어, 오징어 등이 이에 속합니다. 가시가 없게 되면 칼슘 섭취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많은 양의 칼슘이 필요한데 이런 해산물을 먹게 되면 칼슘성분이 섭취가 안 되니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패류 중에 조개, 너무 큰 고기, 너무 나이가 많은 고기를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그 안에 중금속이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산물을 드실 때는 조리를 해서 드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비타민을 드시는데 비타민 A만은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간혹 보면 “임신 중에 한약을 먹어도 될까요?” 물어 보시면 어떤 분들은 아예 한약을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임신이란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그 중에는 임신 중에 먹어야 할 약, 먹지 말아야 할 약 등이 약 100여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 좋지는 않지만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 약들도 몇 가지 있습니다. 또 임신으로 생긴 병이나, 태아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약들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임신 중에 먹을 약도 있고 먹지 않아도 될 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약은 무조건 임신 중에 먹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 필요한 약을 쓸 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의사의 진단이나 처방 없이 함부로 약을 쓰게 되면 태아와 산모에게 영양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고 약을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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