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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입덧을 챙겨 주세요

2015-01-18 04:00 | 추천 0 | 조회 10

제가 외부 강의를 나가다 보면 여러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강의가 끝나자 마자 바로 제게 오셔서 질문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분이 질문을 하셨어요. 저한데 질문하기를 “아내가 오랜만에 어렵게 임신을 했는데 입덧이 너무 심한데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약을 마음대로 먹일 수도 없고, 병원에만 가 있을 수도 없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너무 어렵게 임신을 했는데 아내가 입덧이 너무 심하니깐 애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 아내가 입덧 때문에 아무 것도 먹지 못한 모습을 너무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이렇게 안타까워하는 남편 요즘은 좀 보기 힘든 남편입니다. 임신을 하면 입덧을 하는 건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이 병적인 현상들은 아닌데 본인에게는 불편감을 주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위에 문제가 생겨서 입덧을 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위라는 것은 소화기 계통에 관련되어 있는 기관입니다. 냄새만 맡아도 자구 구역질을 하니깐 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위라는 기능은 음식물들을 밑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곳인데, 태아의 태기가 위로 치받혀 오르니깐 위에 음식물들이 내려가지 못하겠죠. 그러니깐 자꾸 밖으로 나오니깐 음식을 봐도, 냄새를 맡아도 구역질을 하는겁니다. 어떤 분은 음식 씹는 소리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못드시고 구역질이 자꾸 나니깐 어떤 분들은 음료만 드시는데, 청량음료는 절대 드시면 안되고 물을 조금씩 조금씩 드시는게 좋습니다. 또 아주 심한 분들은 자꾸 토하니깐 탈수까지 생겨서 수액을 공급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안가고 조기에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요 음식을 조금씩 조금씩 드셔야 합니다.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음식을 드시지 않게 되면 나중에 음식을 먹기가 더 힘들어 지고, 또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음식을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자꾸 체할 수가 있으니깐 음식을 조금씩 조금씩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냄새는 음식을 차게 하면 냄새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입덧이 심하고 자꾸 구역질이 나는 분들은 음식을 좀 차갑게 만들어 놓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기운들을 조금 가라앉게 하기 위해서 얼음을 입에다 물고 조금 있다가 삼키게 되면 속이 미식미식한 기운들이 조금 가라 앉게 됩니다. 또 임신하면 신음식을 찾게 됩니다. 신음식은 입덧에 도움을 주고 자기를 방어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은 바로 매실입니다. 그런데 매실을 생으로 드시게 되면 너무 시기 때문에 먹기 불편합니다. 그럴때는 꿀을 조금 넣고 드시면 큰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꿀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비위가 더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단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 하나 건강차로 좋은게 생강차입니다. 호주에서 이런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입덧하는 임산부에게 생강물을 3주 정도 먹였더니 입덧이 많이 가라 앉는다는 임상 실험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 좋은 생각을 하면, 즉 딴 생각(좋은 생각)을 하면 입덧이 많이 가라 앉습니다 또 하나 이건 남편분들이 생각해 보시면 좋습니다. 바로 지압을 하는 겁니다. 손을 보면 손목 주름과 팔꿈치가 있는데, 손을 안쪽으로 구부리면 손과 팔목이 만나는 곳에 심줄이 있습니다. 그 심줄 가운데에 보면, 손목과 팔꿈치의 6/1이 되는 지점인데 이 부분을 꼭 눌러주면 입덧이 가라 앉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편들의 조금한 배려가 아내의 입덧을 가라 앉힐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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