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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도 데이트를 해야 친해진다.

2013-07-28 04:00 | 추천 0 | 조회 33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 더하기 이병준입니다. 현대가족의 안타까운 점 하나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죠. 새벽같이 일 나가고 학교가고 밤늦게 귀가하느라 얼굴 대면해서 식사한 끼 제대로할 시간여유를 갖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은 행복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뇌 활성 유도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가 생성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운동 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자기신체를 단련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타인의 눈에도 보이기 때문이죠. 몸도 건강하게 하면서 자신감도 얻는 탁월한 방법이죠. 유대인들의 안식일 인사는 ‘샤밧 샬롬’ 즉 평안한 안식일입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평화를 누리기 위해 먼저 자신들이 거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식일에 포도주를 나누는 것은 평화의 임재를 위한 성결 의식입니다. 평화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세워져야 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반드시 포도주를 마셔야 합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어린이를 위한 유아용 포도주가 따로 있다고 하죠. 유대인들은 금요일 저녁에 포도주 의식을 치룬 뒤, 즉 화해를 한 뒤에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둘러앉은 식탁에서 화해가 선포되게 하는 일은 가족을 하나 되게 만드는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밥상에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의 의미도 새롭게 되고 평화를 얻게 되며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들도 배우게 됩니다. 사실, 공부가 이 보다 더 중요할까요? 공부야 얼마든 뒤에 보완할 수 있지만 그 때 경험하지 못한 것들은 쉽게 채우기 어렵습니다. 지금 다 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어린 시절엔 밥상이 교육 장소였죠. 밥을 먹으려면 상에 앉아 대기해야 하고 아버지가 먼저 수저를 들어야 자식들도 수저를 들고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밥상이 따로 있더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밥상에서 수저질하는 법, 반찬을 집어 오는 법, 음식을 입에 넣고 먹을 때 입을 다물고 먹는 것부터 정말 많은 밥상머리 교육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있는 집은 더했죠. 요즘 아이들의 공중도덕 정신이 흐려진 것은 바로 밥상머리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케네디 가문은 케네디 어머니의 식탁 교육으로도 유명한데, 식사 시간을 지키게 하면서 시간과 약속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고, 밥을 먹으면서 자녀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끔 가르치고 훈련했다고 합니다. 송재현의《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목적이 바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합니다. 추억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참 묘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추억을 통해서 행복을 더 크게 만들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으로 전환시키죠. 인간에게 연금술이라면 바로 과거의 모든 것들을 추억으로 바꾸어내는 능력일 겁니다. 결혼생활이 힘들 때 연애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 힘든 과정을 좀 더 잘 극복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은 한 개인에서 있어서 활력이 솟아나게 하는 강장제와 같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것처럼 좋은 추억도 만들려고 고민하고 애써야 합니다. 연인이 친해지는 이유는 바로 그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해 줄까?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까? 어디가 좋을까? 무엇을 할까? 놀랄만한 이벤트는 없을까? 식상한 것 말고 신선하고도 의미있는 것은 어디 없을까? 하는 고민이죠. 그 고민이 많을수록 친해지는 겁니다. 또 자녀는 그런 추억을 많이 쌓았을수록 그런 추억을 만들어준 부모에게 감사하며 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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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가족 #자녀 #부부 #심리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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