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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중요하다

2013-06-20 04:00 | 추천 0 | 조회 13

어딜가나 리더가 꼭 있습니다. 리더는 크고 작고의 관계없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MBC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끝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그만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무한도전이 몸으로 때우는 예능이다 보니까 제가 몸으로 때우는 것을 너무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무한도전을 그만두고 '또 다른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 보자'라고 해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홍대에 북카페도 차렸었고 강남에 고기집도 크게 차렸었고 매운 닭발을 파는 소주집도 차렸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개가 다 망했습니다. 왜 망했을까를 고민해보니까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리더십부재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장사를 하면서 혼자서 도맡아할수 없으니까 변방에서 하고 싶은 방송, 잘할수 있는 토킹방송들을 꾸준히 몇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계에 매진할수 있는 좋은 후배를 사장으로 앉히고 그 후배와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끌고 나가려고 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이 친구가 PC방에서 소통하고 있는 거예요. 그 사실을 제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제가 그 친구를 많이 원망했고 가계가 기울어져 가는데도 이 친구는 계속 PC방에만 매달려 있어서 정말 화가 나서 때려주고 싶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얄밉다고 생각된 그 친구가 어느 날 제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저 후배 하나를 리드하지 못하면서 내가 과연 무엇을 할수 있을까?'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그 친구를 보는데 미웠던 얼굴이 밉게 안보이는 거예요.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그 친구가 저한테 희생당했다는 느낌이 들고 반대로 이 친구가 오죽하면 PC방에 가서 놀구 있을까? 이건 내 잘못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반성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한때는 장사가 망했을때 그 친구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전혀 원망하지 않고 내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 리더십을 발휘했다면 그 친구는 PC방에 빠지지도 않았을 거고 가계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피드라드처럼 손님이 손님을 끌고 오는 것처럼 이렇게 더 성장하는 가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돼지는 아무리 깨끗한 곳이라도 금방 우리를 더럽힌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꽃은 아무리 더러운 물이라도 반드시 그곳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직장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갖기 보다는 뭔가 내가 더 할수 있는 어떤게 있을까를 찾아가는 것이 리더십이고 리더가 해야 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때문에 이게 안되고 있어 하는 불만보다는 이 사람이 그 일을 잘 할수 있도록 운전을 하는 것이 리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왜 이렇게 꼭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걸까요? 여러분은 실패하지 않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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