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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건강해 질까?

2016-04-04 04:00:00 | 추천 0 | 조회 22

오늘은 웃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웃고 사시나요? 우리가 가장 많이 웃을 때가 언제죠? 그렇죠. 사진 찍을 때죠?

어떤 분들은 정말 자연스럽게 웃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아주 어색한 표정을 짓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자연스럽게 웃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미소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습니다.

표정을 봤을 때 웃는 표정 중에서도 정말 자연스러운 미소가 있고, 또 억지 미소가 있죠.

기욤 뒤센(Guillaume Duchenne)은 본인의 이름을 붙여서 '뒤센 미소'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미소를 말합니다.

뒤센 미소의 특징은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가에 새발과 같은 주름이 잡히고, 광대뼈가 넓어집니다.

반대로 억지 미소를 '팬 아메리칸 미소'라고 지었습니다.

원래 미국의 항공사 이름인데 그 항공사 광고에 나왔던 승무원들의 억지스러운 미소에서 따왔습니다.

즉, 뒤센 미소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미소고 '팬 아메리칸 미소'는 억지 미소라는 것이죠.


표정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이 두 미소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연구팀이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앨범을 보고 미소를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141명 중 138명이 미소를 지었고, 그중에서 자연스러운 뒤센 미소와 억지스러운 팬 아메리칸 미소를 구분해보니 50:50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곤 이 사람들의 30대, 40대, 50대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행복한지, 건강한지,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말이죠.

이 연구를 토대로 인터뷰를 해보니 아주 재미있는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뒤센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팬 아메리칸 미소를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더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높았고, 훨씬 더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높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우러나오는 미소를 통해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반론도 있었습니다. 밝게 웃으면 미모가 더 예뻐 보이잖아요.

그래서 미모와 관련된 게 아닌지 조사했습니다. 결론은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도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미모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미소 자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굳이 억지로 웃을 필요가 없을까요?

최근엔 조금 다른 연구결과들이 나왔습니다.

표정 심리학자인 폴 에크만(Paul Ekman) 교수는 표정을 억지로 지을 때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측정했습니다.

실제로는 화나지 않았지만 화난 표정을 연습시키고 몸에 센서를 부착하여 측정해보니 신기하게도 화났을 때처럼 생리적 유형이 바뀌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뒤센 미소를 짓는 게 가장 좋겠지만 찡그리는 것보다는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게 되면 감정이 바뀌고 신체의 생리적 유형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자꾸 억지로라도 웃다 보면 결국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영상을 보시면서 웃고 계신가요? 한번 입꼬리를 올리고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자꾸 웃는 연습을 하다보면 훨씬 더 건강해지고,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많이 웃고 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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