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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2014-04-03 04:00 | 추천 0 | 조회 17

지금으로부터 오래전의 이야기죠. 한 젊은이가 국내의 대표적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정말 가난했고 또 앞이 보이지 않는 아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교 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회사에 입사 했습니다. 그는 회사에서도 아주 열심히 자격증도 따고 자기 나름대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무척 노력을 했죠. 아마 지금은 회사의 분위기들이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만 지금부터 30년 이상의 전이라고 하면 회사의 분위기가 대단히 고압적이고 강압적이었죠. 그 청년의 나이 또래에 대학을 나온 관리직종들이 아버지나 삼촌뻘이 되는 그런 사람들이 명령을 하고 질시 하고 때로는 폭력도 사용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젊은이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자기 또래의 대졸관리자가 삼촌뻘, 아버지뻘 기능직 근로자를 발로 차며 호통하는 것을 보고 나는 정말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년 후 바로 내 자신의 미래의 모습이 이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이렇게 살수는 없었다.’ 여러분 여기에서 ‘똑같은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나는 절대로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었다.’ 이런 결심을 하기가 무척 어려운 이야기죠. 이 젊은이는 오늘날 코 정형분야에서도 그 섬세함과 뛰어남으로 명성도 얻고 동남아시아의 많은 의사 분들이 한수 배우기 위해서 돈을 지불하며 찾아오는 정동학 씨라는 분입니다. 강남에서 그는 아주 망가진 코와 같은 부분들, 또 코 정형과 같은 그런 부분에서는 대단한 능력을 인정받고 계시는 분이시죠. 그분이 아마 그것을 깨우치고 난 다음에 28세의 늦깎이에 의과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의과대학도 그렇게 이름이 알려진 의과대학은 아니죠. 그러나 자기 자신의 상황을 한 단계 더 변화시키기 위해서 정동학씨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들어갔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의과대학 공부는 많은 것을 암기해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다시피 나이를 들어가면서 사람들의 암기력은 퇴화가 되죠. 그래서 30대에 의과공부를 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하는 정동학씨를 한번 들어보시죠. ‘나는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병원을 절대 떠나지 않았다. 암기력이 떨어지면 시간을 배로 늘려서 더욱더 노력했다. 남들보다 한 시간 덜자고 하는 노력이 아니라 한 시간만 자면서 하는 무자비할 정도의 노력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는 의과대학 공부를 마쳤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전개가 되죠. 그는 평범한 의사가 되기를 거부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의술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성장하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두 가지의 좌우명을 세웠습니다. 하나는 목숨 걸고 일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손톱 밑의 때일지라도 일인자가 되자. 그와 같은 결심을 굳히고 오늘의 코 정형분야에서 우뚝 선 인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정동학씨의 연배에 비해서 훨씬 더 유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절 속에서도 자신에게 약간의 고난이나 역경이 주어졌을 때 쉽게 좌절하고 쉽게 포기하고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젊은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삶은 생각보다 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의 중간 중간마다 만나게 되는 역경과 고난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즐기면서 훗날에 더 큰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제가 꼭 권하고 싶은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풍부한 경험의 시간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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