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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경영의 기본은 인치가 아닌 시스템이다 2

2013-10-10 04:00 | 추천 0 | 조회 16

최초 세계제국은 로마입니다. 로마는 BC753년에 건국해서 동로마 기준으로 보면 동로마가 1453년에 망했으니 2206년을 지속한 제국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었던 조직중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조직입니다. 그래서 모든 조직 경영자들이 꿈꾸는 모델이 바로 로마입니다. 그렇다면 로마는 어떻게 세계제국이 되고 2200년이나 지속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원인을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저는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로마는 크게 세단계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번째 왕정, 두번째는 공화정, 세번째는 제정입니다. 로마는 BC753년에 건국되어 BC509년까지 왕들이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왕이 7명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왕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BD509년부터 BC27년까지는 집정권 두명이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권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공화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BC27년 아우구스투스 황제부터는 망할때까지 황제가 다스리는 조직이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제정이라고 합니다. 왕정 - 공화정 - 제정으로 로마가 발전하는데 로마의 정치체제는 트로이카 체제였습니다. 왕(집정관), 원로원, 민회가 있었습니다. 왕정일때는 최고 통수권자가 왕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BC753년에 로물루스가 로마를 시작할때 원로원은 100명을 두었었습니다. 원로원은 유력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원로라고 할수 있는 사람들을 왕의 자문기관으로 100명정도 모아놓았던 것입니다. 민회는 로마의 시민들로 이루어진 모임이었습니다. 공화정시대에는 집정관 - 원로원- 민회 이 세 중심이 견제, 보안을 하면서 로마를 발전시켜왔던 것입니다. 여기에 호민관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로마는 기본적으로 귀족사회인데 귀족들보다는 평민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귀족들이 모든 권한을 갖게되면 평민들은 소외감을 가질것이고 국가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BC494년에 호민관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호민관제도는 평민중에서 호민관을 뽑습니다. 호민관은 의사결정권은 없지만 거부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정관이 의상결정한 내용을 거부할수가 있었습니다. 법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었으니 대단한 권한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평민에게 주었다는 겁니다. 그리도 또하나 대단한것은 BC367년에 리키니우스법을 만듭니다. 리키니우스법은 귀족과 평민에 상관없이 한 사람이 소유할수 있는 가축 및 토지에 상한선을 두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재산이 가축아니면 농사짓는 땅이었습니다. 워낙 빈부격차가 크면 사회통합을 할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 최고 통수권자가 집정관인데 집정관이 두명이었습니다. 집정관 두명중에서 한명은 평민에서 뽑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보면 역차별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키니우스법에서는 재산에 상한선을 두고 국가에 제일 영향을 미치는 통수권자 집정관 두명중에서 한명을 평민중에서 뽑았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평민들이 어떤 귀족에 비해서 자기가 훨씬 부당하게 대우 받는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BC366년에 집정관을 뽑는데 평민중에서 집정관 한명이 나옵니다. BC326년부터 로마가 본격적인 확장시기로 접어듭니다. 본격적으로 확장시기에 접어들기전에 이미 귀족과 평민을 같은 민족으로 묶는 작업을 탄탄하게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경영하시는 어떤 국가 조직, 지방자치단체 조직, 기업 조직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또는 성장을 해야겠다고 하기전에 먼저 조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시스템을 만든덕분에 로마가 2200년동안 지속될수 있었던 것입니다. 로마 이후 제국은 몽골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몽골은 징기스칸이 1162년에 태어나서 1227년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14세기 후반까지 존재했으니까 한 200년미만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몽골의 땅이 얼마나 넓었는지 777만 평반km2였다고 합니다. 777만km2는 알렉산더 348만km2+나폴레옹 115만km2+히틀러 219만km2가 차지한 땅보다 더 큰 땅덩어리입니다. 이렇게 큰 땅을 어떻게 정복하고 어떻게 유지했을까요? 징기스칸 개인의 리더십에 의한 부분도 많이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시스템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몽고 제국의 시스템을 이야기할때 많은 분들이 역참제를 이야기합니다. 역참제도는 40~50km간격으로해서 오늘날의 기차역을 둔겁니다. 역을 두어서 정부관원이 멀리까지 위급한 상황을 알릴려고 할때 그 역에서 쉬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고 정부의 말을 쓸수가 있었던 겁니다. 그 말을 몇마리까지 관원이 쓸수있는 권한이 있는지를 그려놓은 것이 마패입니다. 마패에 말이 세마리가 그려져있으면 말을 세마리까지 쓸수 있는 권한이 있었던 것입니다. 역참제도는 몽골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서양에도 있었습니다. 제가볼때 몽골이 많은 땅을 확보하고 지배할수 있었던 원인은 몽골의 대자사크라는 헌번에 있었다고 봅니다. 대자사크는 36개의 조항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누구에게든 경칭을 쓰지 말고 이름을 불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항은 24조 자신이 속한 십호장, 백호장, 천호장 외에는 그 누구도 섬겨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자기 직속상관에게만 보고를 하고 직속상관한테만 명령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이 내용은 100년전에 경영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써 출발하면서 나온 첫번째 원칙이 명령 일원화 원칙입니다. 다른 상사에게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게되면 보고체계가 엉망이 되고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조직에서 한번씩 볼수있는 현상입니다. 상사가 두명인것입니다. 이럴경우에는 부하가 누구의 말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명령 일원화 원칙이라고 해서 경영학에서 가장 처음에 강조되는 조직원리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잘 안지키는 조직도 있을텐데 이것이 이미 13, 14세기에 몽골의 대자사크 헌법에 나와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왕조는 518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굉장히 오래 지속된 왕조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조선왕조가 지속될수 있었던 것도 결국 의정부와 삼사, 6조제도. 과거시험 제도등의 시스템때문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시스템이 조직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있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안타까운때가 1592년 임진왜란때라고 볼수있습니다. 1592년 4월13일날 부산에 15만명이 상륙했습니다. 그때 서울까지 20일이 걸렸습니다. 그건 우리나라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612년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은 수나라에서 113만명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때 그것을 막아내고 전멸시켰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1000년이 지나서 15만명이 쳐들어왔는데 20일만에 부산에세 한양까지 도착하게 두었다는 얘기입니다. 그건 바로 시스템은 있지만 시스템이 지속이 안되고 작동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조직에서 캠페인과 이벤트를 많이 벌립니다. 캠페인이나 일회성 이벤트는 조직의 에너지를 잘못쓰이게 하고 그게 자주 반복되면 사람들이 캠페인을 벌릴때, 이벤트를 만들어낼때만 자극을 받아서 움직이지 평소에는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어떤 조직의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의 캠페인이나 이벤트는 굉장히 감정적인 격정적인 협조를 끄집어 낼수가 있고 공감을 끄집어낼수가 있지만 그건 단계적인 일순간적인 것입니다. 조직의 성과는 결국 지속적인 방향 지향적 활동에서 나옵니다. 지속적인 방향 지향적 활동은 시스템, 논리, 이성, 어떤 대원칙에 의존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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