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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상인 18계명

2012-12-06 04:00 | 추천 0 | 조회 16

안녕하세요. 작가 홍하상입니다. 오사카상인 18계명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사카 상인은 업종도 다양하고 거기에 종사하는 숫자도 많죠. 현재 오사카에는 길게는 1400년 역사의 건축회사 금강조를 비롯해서 1백년 이상 된 점포나 중소기업이 5백 여개나 있습니다. 파나소닉 그룹, 아사히 맥주, 산토리 위스키,노무라증권연구소,샤프전자,일동전공 등등 .그들은 수백년 간 점포마다 나름대로 상도를 가지고 살아왔죠. 그렇게 수백년 간의 보고 배우고, 듣고 느낀 것이 그들에게 상인의 유전자가 되어 후손들에게 흐르게 했습니다. 그 유전자 얼마나 발전했는지 야쿠자까지 상인정신을 발휘하죠.일본의 노점상은 야쿠자들에게 매달 자릿세로 2만엔의 돈을 상납합니다. 야쿠자들은 2만엔을 받고 그들을 보호해주죠.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장사가 잘 안 되는 노점상들에겐 좀 더 장사가 잘되는 자리를 물색해서 가르쳐주죠. 야쿠자라고 우격다짐으로 돈만 뜯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야쿠자도 수금을 하기 위해 상술을 발휘하는 곳이 바로 오사카입니다. 다코야키(문어풀빵)전문점인 포코아포코는 문어빵집과 피아노교실을 나란히 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문어풀빵을 팔고, 유리문 사이의 다른 한쪽 가게에는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이죠. 초등학생을 위한 이 피아노 교실은 유리문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피아노 레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죠. 부모들은 자녀의 피아노 레슨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고, 그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문어풀빵을 사먹습니다. 또 자녀들의 레슨이 끝나면 문어빵을 한봉지 구입해 가기도 하죠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가게를 결합해서 새로운 마켓팅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오사카상인입니다. 오사카상인의 이런 묘기백출은 사실상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오사카상인은 오랜 장사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1500년대에 동남아를 상대로 무역을 해왔던 일본인들은 상업을 체계화시키고, 그것을 학문화시켜서 발전시켜왔습니다. 장사를 그렇게 체계화하고 합리화시켜 오늘날 일본의 상인중의 상인이라는 오사카 상인들이 되었죠. 요즘 보편화된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도 오사카 상인이었고, 손님이 골라서 먹을 수 있도록 벨트를 따라 스시접시가 도는 회전스시를 만들어낸 것도 오사카 상인이었습니다. 오사카 상인 역사,4 백여년. 그것의 결정체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입니다. 1.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교제하지 않는다. 돈만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번영하지 못한다. 2.이익에만 혈안이 되면 다른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외형상의 규모만 확장하게 된다. 이것은 위험하다. 3.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해야 한다. 4.재력 이상의 역할을 하는 인격과 신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5.번돈을 유용하게 사용하면 그에 비례해서 돈이 굴러들어온다. 6.장삿 돈과 생활비는 엄격하게 구분한다.(자식을 전당포에 맡겨서라도) 7.이익분배를 분명하게 한다. 8.이익이 생기면 상업자본과 별도로 분리시켜 적립한다. 9.간부의 태도나 언행에 따라 점원은 교육된다. 10.동업자의 나쁜 습성에 물들지 않는다. 11.자기 가족을 사랑한다. 12.우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13.자기 힘만 믿지 말고 겸손하게 손님을 맞아라. 14.지불 일에 지불하지 말고 지불일보다 먼저 지불하도록 노력한다. 15.외상은 상인에게 필요하지만 외상의 양과 이익의 양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16.구매자가 좋아하는 판매자가 되어야한다. 17.장사에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다. 18.먹고 입어야 예절도 안다는 말은 거짓이다.예절을 아는 사람 스스로 먹고 입는 것에 만족한다. 장사는 그만큼 예절이 중요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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