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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의 상상력

2012-10-18 04:00 | 추천 0 | 조회 23

오늘은 영화 아이스 에이지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봤던 영화, 전 세계 흥행 대박이 났던 영화, 벌써 1편, 2편, 3편을 넘어 4편까지 나온 영화! 바로 아이스 에이지 입니다. 그 아이스 에이지를 만든 감독은 처음에 이렇게 생각했겠지요. '빙하시대에 얼음 때문에 다 죽었을 텐데, 과연 살아남은 동물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그 호기심에 스토리를 붙여보자. 모험 이야기를 붙여보자. 사랑 이야기를 붙여보자.' 그렇게 해서 만든 영화가 아이스 에이지 1편이었습니다. 1편이 나왔을 때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00억 원 정도의 영화 매상이 올랐고요. 그리고 두 번째 나온 영화는 4억 6,000달러 우리 돈으로 5,500억 원 정도의 영화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더니 1편과 2편을 거쳐 드디어 전 세계에서 3편이 대박을 쳤습니다. 해외에서만 무려 6억 9,000만 불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8천억이 넘는 수익입니다. 영화 한 편을 만들어서 이 정도 수익을 올린다면 엄청나게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는 겁니다. 이런 영화들을 봤을 때, 단순히 웃고 재미있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저런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우리도 저런 것을 기획해보자!'라고 생각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외국은 이런 영화가 가능한데 우리는 아직 못 만들고 있는 것일까? 기술력의 부재일까? 그러나 기술력 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힘, 표현하는 힘, 상상의 힘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상상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중에 가장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호기심입니다. 호기심, 왜 그럴까? 왜? 왜? 왜? 어떤 사물을 보더라도 남과 다르게 보는 것이 호기심이죠. 올해 개봉한 영화 아이스 에이지 4에는 영화 속에서 한 작은 동물이 주인공인 맘모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저, 질문 있는데요?" 그때 맘모스가 "뭐가 궁금해? 물어봐."라고 얘기합니다. 그때 작은 동물이 맘모스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코끼리는 코로 물을 마시잖아요. 그럼 콧물 맛이 나나요?, 물맛이 나나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어떻습니까? 아이들이 보는 영화라고 해서 단순히 웃고만 넘어가시겠습니까? 아니라는 거죠. 이러한 생활 속의 작은 것들에서도 계속 '왜? 왜? 왜?'라고 호시심을 불어넣어 주는 것.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아이들이 그 호기심을 배워 다른 사물들을 바라보고 '왜 그럴까? 왜 그럴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상의 힘을 길러 주는 것. 그게 바로 영화가 전달했던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했습니다. GE의 CEO인 제프리 이멜트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에 관한 창조성과 용기인 상상력이 미래의 리더에게는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어떻습니까? 상상력이 리더의 최고의 자질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젖소 미인 대회가 열렸는데요. 과연 젖소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수놈 젖소가 바라보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젖소 미인 대회를 개최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라보는 기준은 이것이었습니다. 좋은 소가, 좋은 젖이 잘 나오는 아름다운 소가 젖소 미인의 기준이다. 그래서 젖이 잘 나오는 소를 젖소 미인 대회의 1위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떤 곳이든지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만드는 곳, 그곳에서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창의성의 기초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칸 광고제 아웃도어 부문 은상을 받았던 제임스레디 맥주가 있습니다. 이 맥주 회사는 어느 달 쿠폰 아이디어를 펼쳤습니다. 자사 맥주 광고판에 표시된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오면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할인 대상이 맥주 가격을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있는 미용실, 세탁실 등 맥주 소비와 상관없는 곳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어!, 이렇게 하면 맥주가 안 팔릴 텐데!' 그런데 이 회사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생활비를 절약해서 아낄 수 있다면 그 아낀 돈 만큼 우리 맥주를 사서 마실 것이다.' 우리 앞에 다가온 미래는 초강력 경쟁사회가 펼쳐집니다. 업종 간에 경계가 허물어지는 액체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제 상상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끼리의 코로 빨아들이는 물은 물맛이 날까? 콧물 맛이 날까? 호기심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호기심을 발휘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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