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넷향기 동영상

넷향기 동영상

실전에서 카멜레온 되기

2012-08-07 04:00 | 추천 0 | 조회 17

안녕하세요? 이현정입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서 "실전에서 카멜레온 되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시간에는 카멜레온이 돼야 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사례를 말씀드렸습니다. 21세기의 다양성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상대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맞는 컨셉을 갖춰야 할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발랄한 사람이라면 함께 그 발랄함으로 공감의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상대가 신중한 스타일이라면 또 그렇게 맞춰줘야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왜 나만 맞춰줘야 합니까?" 라고 퉁퉁 거리시는 분도 계신데요. 내가 상대에게 맞춰주는 아량과 배포는 그리고 배려는 굉장히 큰 무기이자 주도권을 쥐는 일입니다. 대화를 할 때 이끄는 사람과 이끌려 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요. 자신이 뭔지 모르지만 분위기를 이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물론 이기자. 싸우자. 쟁취하자 뭐 이런 의미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화의 주요 목적 중의 하나가 설득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어느 한 생각덩어리를 상대가 십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대부분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거든요. 또 이것이 인간의 방어적 본능입니다. 그래서 설득이 힘든 것입니다. 자, 그래서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상대에 맞게 변할 줄 아는 카멜레온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내가 있어서 편안하다라는 것을 던져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가장 쉬운 방법이 상대와 모든 것을 같게 맞춰주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상대방이 말할 때의 손동작. 손가락움직임. 앉은 자세. 호흡. 웃음. 그리고 말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 등을 그대로 따라 해주는 것이지요. 같은 자세와 같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은 무장해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를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래서 상대방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람의 습관은 무엇인가. 이 사람의 말하는 모습. 표정. 호흡. 주로 쓰는 단어. 이야기내용. 등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오감을 다 활용해야 하는 것이 스피치입니다. 우린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 서로 공유해도 평생 모자랍니다. 우리는 상황에 맞게 패션을 달리해야 하듯이 자신의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것을 달리해야 합니다. 미지의 세계가 되었든 알고 떠난 여행지든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여행가의 자세로 대해야 합니다.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을 향해 나의 모습과 이미지 그리고 말(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것 즉 발성. 발음. 목소리. 화제 거리. 나를 표현하는 방식. 관심도. 호기심. 상대를 향한 눈빛부터 시작해서 손가락 움직임까지 나를 보여주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실마리들)을 이리저리 바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지하용 엘리베이터를 탄 채 지하로 지하로 계속 푹푹 내려가 땅속에 묻혀버릴 테니까요. 자신을 여러 가지로 바꾸며 살아가지 않고서는 삶의 의미가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시작을 하다보면 어느 새 내 몸에 자연스럽게 붙게 됩니다. 처음엔 누구나 어색하고 하기 귀찮을 때도 많으실 겁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다양한 감정표현에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반가울 때. 진지할 때, 약간 호들갑스러울 때, 강한 명령조로, 아니면 귀엽게. 아주 슬프게. 등 아주 다양한 감정표현연습이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대화의 질도 바뀌게 되지요. 이렇게 바뀌고 저렇게 바뀌는 삶의 틀 속에서 우리는 성숙해져 갑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음의 준비는 바로 어느 상황에서도 거뜬히 변할 수 있는 카멜레온의 능력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

등록

관련영상

추천하기 스크랩 SNS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