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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은 이제 그만

2012-07-26 04:00:00 | 추천 0 | 조회 28

안녕하십니까? 부부Fun더하기의 이병준입니다. 

지난 5월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이 발간된 이후 많은 분들의 상담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대상이 중학생들입니다. 예전엔 사춘기가 고등학생이는데 지금은 중학생이고 머지않아 초등학생으로 내려가게 될 겁니다. 부모들, 특히 엄마들이 호소하고 있는 문제들이란 이런 것들입니다. 감사라곤 털끝만치도 없고 불평불만만 가득하다, 욕설이 일상용어라 부모에게 거리낌 없이 쌍욕을 한다, 한없이 게으르다, 정리정돈을 모른다, 지각을 밥 먹듯 하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무단결석한다, 뱀파이어도 아닌데 햇볕을 피해 이불 속에 숨고 밤이 되면 부활해서 밤새 돌아다닌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의욕이라곤 없어 무얼 해도 눈에 초점이 없다, 자기 밖에 모른다, 잠시도 진득하게 앉아 있지 못한다, 휴대폰, TV, 인터넷에 빠져 산다, 부모를 종처럼 부려먹는다, 해코지가 두려워 꾸중하기도 겁난다, 일을 시키면 “내가 왜?”라며 바락바락 대든다, 부모를 폭행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부모가 안 해준 것만 생각하며 억울해한다, 조금만 힘들면 포기한다, 일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어 일 처리가 엉망이다... 등등 한마디로 말하면 앞에서 말한 내용들은 ‘싸가지’ 없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보통의 부모들은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럴까”를 생각하겠지만 싸가지 없는 자식들은 요즘 부모들의 고질병인 과잉사랑이 불러온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그렇게 과잉 공급된 사랑 때문에 자율성, 선택권, 감사, 호연지기, 자발성, 배려와 봉사, 더불어 사는 삶, 관계의 풍성함 등 무형의 가치들을 대부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그 아이들에게 지금이라도 싸가지 코칭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 큰 자녀로 하여금 성공으로 이끌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가슴을 가진 자녀로 키워냅니다. 그래서 싸가지 코칭은 재탄생의 과정입니다. 앞으로 부부Fun더하기에서는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을 다루겠습니다. 우선, 요즘 부모들이 꼭 들어야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세인트 어거스틴(Saint Augustine) 바닷가는 새우가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으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늘 새우잡이 배들이 오가고 해변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만 보면 여느 해안과 그다지 다를 바 없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갈매기들이 굶어죽는 일이 생겨났죠. 한두 마리가 아니라 나중엔 거의 모든 갈매기가 같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무슨 바이러스나 조류독감에 걸린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로 굶어죽은 겁니다. 그 원인을 조사하던 조류학자들이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새우잡이 배들이 오가는 항구엔 늘 갈매기의 먹이였던 새우가 있었는데요, 정박한 상태에서 새우를 털어 내거나 이동하는 과정에 새우가 일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갈매기들은 그런 새우를 먹이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먹을거리가 언제나 지척에 늘려 있어 갈매기들은 늘 배가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새우의 어군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덩달아 새우잡이 배들이 남쪽으로 자리를 옮겨 버렸고 그동안 배불리 새우를 먹었던 갈매기들은 스스로 먹이 잡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에 점차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다 큰 자녀 때문에 모진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혹시라도 못 다 준 사랑에 가슴이 아픈 분들이라면 <싸가지 코칭> 주제가를 부르면서 자녀를 조금 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아~ 사랑은 이제 그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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