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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소웰 '경제학의 검은 베일'

2015-10-01 04:00 | 추천 2 | 조회 113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젊은 날 전문가로서의 기초를 닦을 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어조를 강하게 표현하면 죽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생활의 균형 같은 부분들은 별로 염두 해 두지 않고 늘 먼가를 읽고 쓰면서 마치 도를 닦는 것처럼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 하는 작가 중에 한분인 토머스 소웰(Thomas Sowell)씨인데 지금은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연구소(Hoover Institution,공공정책실 수석 연구원)에 계시면서 좋은 작품을 많이 쓰는 분입니다. ‘경제학의 검은 베일’이란 책을 내셨습니다. (우리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이나 선입견 같은 부분들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이 분이 이번에 다룬 많은 주제 가운데 하나가 ‘남. 녀 간의 임금 격차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라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꼭 한번 들어 보실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결혼 생활을 하게 되면 남자, 여자 두 사람 다 전문가로 출발하더라도 남자가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성은 출산과 육아라는 부분이 개입되기 때문에 초창기를 지나게 되면 여성이(전부는 아니겠지만) 평균적으로 일의 속도나 강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미국의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경력의 초기 단계에서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는 거의 없지만 15년 후에 여성 졸업자의 임금은 대게 남성의 60%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적인 원인은 ‘그들의 개인적인 선택에 달려 있다. 가령 여성 변호사들은 근무시간을 짧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깐 초기에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다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점점 업무시간을 줄이고 육아라든지, 아이 교육문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부분들이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미국의 가장 명문대학에 속하는 하버드나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조차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버드나 예일의 동창생 중 특히 여성들은 상근직보다 비상근 직이 점점 늘어나고, 가정을 가지는 횟수가 길어지면서 아예 일을 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40대 예일대 졸업생들의 경우 남성의 90%가 일을 하고 있는 반면 직업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의 비율은 5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버드의 경우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해 볼만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2001년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1981년, 85년, 91년에는 여성 졸업생의 21%가 계약직, 혹은 비상근 직으로 일한다.고 응답하고 31%는 아예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버드의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사람 같으면 학부와는 다르게 상당히 전문직이 되기로 결심하고 엄청난 돈을 쏟아 부운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출산, 육아와 더불어 일에서 상당 부분 후퇴한다는 뚜렷한 특징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소웰씨는 이와 같은 부분들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전부는 아니겠지만 상당한 비율이 여성이 남성의 경력에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 하면 여성들이 갖고 있는 일에 대한 선호도, 육아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부분 변화되는 조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학과 같은 변화가 빠른 부분에 여성이 진출하는 부분은 과거에 비해서 높지 않고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엔지니어 계통에는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에는 충분히 육아, 출산, 교육과 같은 부분을 고려하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토마스 오웰씨의 글을 읽으면서 아주 인상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는 ‘결혼한 여성은 남편의 경력에 투자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남편을 잘 구하는 것이 무지 무지 중요하다.’ 라는 부분을 보고 저는 혼자 웃었습니다. 여러분도 혼자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절대로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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