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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위장하려 우울을 선택한다

2016-10-20 04:00:00 | 추천 0 | 조회 25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때린 놈은 쪽잠을 자고 맞은 놈은 다리 뻗고 잔다”라는 말과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는 말을 보면 죄짓고는 못산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굳이 죄라는 단어 대신 실수나 약점이라고 한다면 또 어떨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실수나 약점 자체를 도무지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남의 것은 물론이요 자신의 약점과 실수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주 성숙한 태도지만 잘못을 인정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내적 자아가 강한 사람은 ‘뒤집어씌우거나(투사)’ 역공격을 퍼붓기도 하지만 내적 자아가 약한 사람, 내향적이거나 소심한 사람은 ‘부정’ 과 ‘회피’의 수단으로 우울에 빠집니다.

일종의 겉으로 보여주는 석고대죄의 개념인데요, 문제는 남들이 그것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죠. 잘못을 인정하면 치러야할 대가도 줄어든다 사극을 보면 ‘석고대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거기에 대한 처분을 기다리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그 일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게까지 할 때 상대방은 보다 관대해지게 됩니다. 재판정에서 판사가 판결을 내릴 때도 “피고가 자기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하여... ” 라는 단서를 붙이고 있고 변호사가 변화할 때도 잘못 시인하는 것을 통해 선처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잘못을 위장하려 우울에 빠지기보다 잘못을 시인하고 그 처분을 바라고 대가를 지불할 용기를 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수 보다 더 큰 손실은 실수를 통해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 또한 그 잘못이 어떤 일에 대한 시도였다면야, 그 결과가 원하는 대로 안 나왔을 지라도 의도 자체는 인정받아야 합니다. 결과가 잘못될까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실수가 되고 결과가 다소 나쁘더라도 시도했다는 점에선 오히려 박수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사람은 잘못이나 실수를 냉정히 분석하고 그 다음에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유대인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늘 가르치는 말 중의 하나가 이것입니다.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더 잘못된 것이다.” 드러내면 덜어낸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 잘못을 드러내면 마음속의 짐을 덜어냅니다. 그래서 잘못을 숨기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 말의 숨은 메시지는 나는 아무 잘못도 할 수 없다는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완벽해서라기보다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이 더 아름다운 법 아닐까요? 까짓 거 좀 틀리면 어떻습니까? 좀 실수 하면 어떻습니까? 다음에 좀 더 잘 하면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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