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입버릇으로 '죽겠다', '정신없다', 심지어는 '죽지못해 산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현실은 사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쉽지가 않고 힘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나놓고 생각해보면 앞으로 10년뒤, 지금 살고 있는 내모습 또는 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그때가 굉장히 행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모든 사람들이 큰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직장을 잡을때, 결혼할때 그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뒤, 20년 뒤에 생각해보면 그때가 굉장히 행복했던 것입니다.

왜 그때 '행복했던 느낌, 좋은 느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하고 오로지 고통으로만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미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행복하기를 보류하고 있는 것입니다.

10대때는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대때는 이 고통을 꾹 참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면 나중에 직장에 들어가면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을 것이다.

대학교때는 투자니까 꾹 참자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생활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나중에 내가 부장이 되고 임원이 되면 좀 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부장이 되면 퇴직하고 난 다음에는 여행도 하고 좀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퇴직하고 60, 70이 되면 어떻습니까?

그때부터는 종교를 안 믿던분들이 갑자기 종교를 믿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인생이 마무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행복미루기, 행복보류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다음 생에 또는 죽고 난 다음에 어떤 세계가 있다면 좀 더 행복하기를 기대하면서 그 시기로 행복하기를 미룹니다.

결국 10대부터 70대까지 어느 한순간도 행복한 적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좀 더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는 기억속에서만 있고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래 또한 마찬가지로 상상속에서만 있을뿐이지 미래자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한테는 현재만 존재합니다.

현재의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인생전체가 됩니다.

우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때가 좋았는데'

또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그래 지금 고통을 참자 앞으로 10년뒤에는 행복할꺼야' 라고 생각합니다.

삶은 현재들의 집합입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의 순간순간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보류하기를 계속한다면 삶 전체는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현재를 살고 정신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삽니다.

그래서 삶 전체적으로 행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현재를 최대한으로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상황이 넉넉지 않더라도 '10년 뒤 과거를 회상한다.'라고 생각하시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