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동물적 속성과 신적 속성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적 속성은 육체적인 부분이고 신적 속성은 정신적인 부분입니다.

우리는 동물적 속성과 신적 속성 두 가지를 충족시킬 때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나누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부분은 바로 물질적인 부분이고 정신적인 부분은 그대로 정신적인 부분입니다.

동물적 속성인 육체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때 우리는 살아서 존재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동물적 속성과 신적 속성을 지니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동물적인 속성을 유지하면서 생명을 유지해야 하고 신적인 속성인 정신을 충만함으로써 행복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물적인 속성을 채우는 것을 저는 의무라고 생각하고 신적 속성인 정신을 채우는 것을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먼저 의무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물질적으로 최소한 어느 정도를 가져야 할까?

전 세 가지로 생각합니다.

하나는 생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녀교육, 인간은 죽지 않습니다.

나는 죽지만 나의 DNA가 나의 피가 나의 살이 내 자식을 통해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나를 포함해서 내 자식, 손자, 증손자까지 쭉 이어지면서 더 삶이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자녀 교육을 통한 삶의 향상은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인간이 동물들하고 다르기 때문에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물질적으로 충족시켜야 할 부분은 가족생계, 자녀교육, 최소한의 문화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적인 부분은 의무부분입니다.

만약에 의무부분을 우리가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면 내 형제나 이웃이 나대신 책임을 지게 됩니다. 

무소유, 삶의 욕구는 줄일 수 있지만 가족생계, 자녀교육, 최소한의 문화활동 정도는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물질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이웃과 사회의 해약이 된다는 말입니다.

선택적인 부분은 내 정신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선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부분은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모든 사람이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선택부분을 생각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돈만 추구할 것입니다. 

그러면 굉장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떤 분은 신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분은 예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다양한 선택들이 있을 때 개인들도 그것을 달성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사회 전체적으로도 탄탄해집니다.

다양한 가치들이 추구가 되면서 굉장히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우리가 쓰는 시간, 에너지, 노력들을 둘로 구분해서 첫 번째 부분이 의무부분(물질적 부분) 물질적 부분은 최소한 우리가 갖춰야할 부분까지는 반드시 노력을 해야 하고 이게 갖추어졌다면 그 다음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의무적인 부분을 포기하는 것은 생존을 포기하는 것이고 선택적인 부분들을 포기하는 것은 행복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같이 추구하면서 의무는 반드시 내가 꼭 이루어야할 내용들이고 선택은 그 선택을 통해서 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