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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과정, 흔들리지 않는 절대가치

2020-10-26 05:00:00 | 추천 2 | 조회 2506

안녕하세요? 여러분. 성균관대학교의 신완선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절대가치. 

여러분들의 원칙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과거 의사결정 한 것을 돌이켜 볼 때에 아마 가장 많이 후회한 것이 줏대가 없었다는 거죠.

‘내가 왜 그랬나?’, ‘왜 그때 흔들렸을까?’, ‘내가 왜 친구의 얘기에 현혹되어서 마음을 바꿨을까?’ 하는 이러한 여러분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을 겁니다. 

주위상황이 많이 바뀌더라도 자기의 판단체계의 중심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저희들이 이론적으로 'value function'이라고 해서 '가치함수'라고 부릅니다.

이런 '가치함수'의 근간이 되는 철학, 원칙을 보통 저희들이 절대가치라고 부르는 거죠. 

환경과 상관없이 내가 지킬 수 있는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한 가치의 부여체계, 이것이 절대가치가 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다 좋다는 거죠. 

과연 이 절대가치가 어떻게 만들어 지느냐는 거죠. 

이게 성장의 배경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고 교육의 환경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고 여러 시점에서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예컨대 지미카터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지미카터의 이야기 중에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여자 분이셨는데 나중에 지미카터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에 그 여선생님을 초대하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요. 

그 선생님께서 지미카터에게 이런 얘기를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에 해주더라는 겁니다. 

“지미 너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변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하라. 의복이 바뀌면 옷도 바꿔 입고 의상이 바뀌면 여러 가지 디자인을 바꿔라. 변화하는 세상에 잘 적응하고 살아라. 그런데 내가 관찰한 이 모습. 초등학교 4학년 때 5학년 때의 이 모습. 너의 마음의 가치는 바꾸지 말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너의 소신은 바꾸지 말라. 

너의 원칙은 바꾸지 말라. 

그게 바로 뭐냐면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정신. 

누구를 만나든지 간에 늘 희망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려고 하는 나눔의 정신, 베푸는 정신, 포용력, 이런 것들을 바꾸지 말라고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 선생님이 지미카터에게 사실은 무엇을 얘기했냐하면 “너의 절대가치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것에서 찾아야 된다.” 하는 그러한 의사결정의 큰 바운더리를 제시했던 거죠. 

실질적으로 지미카터대통령은 나중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주지사를 하고 판사를 하고 대통령을 하고 그다음에 해비타트 봉사자가 될 때까지 그 긴 여정 속에서 항상 무엇을 추구했느냐 하면 가능하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려는 그러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 겁니다. 

언제 절대가치가 탄생되느냐? 

그것은 아마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성장과정에 아니면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아, 이런 것이 나에게 절대가치가 될 수 있겠구나!’하고 느끼는 순간, 그것을 잡고 여러분들의 의사결정의 중심에 세우라는 겁니다.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언제 그 절대가치, 나에게 어울리는 절대가치를 찾고 그것을 인지하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주에는 그 절대가치를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지, 유지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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